[포스터시티=신화/뉴시스] 11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포스터시티의 한 슈퍼마켓에서 주민들이 물건을 사고 있다. 미 노동부는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2%를 웃도는 수치다. 2024.01.12. /사진=민경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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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는 미국의 10월 소매판매가 7189억달러(약 1005조원)로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3% 증가를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을 웃돈 수치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2.8% 상승했다.
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이번 증가세는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가 견조하게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은 세계 소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소매판매 증가는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는 우리나라처럼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에게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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