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4종 띄우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첫 콘솔 도전작인 '프로젝트S'도 베일 벗어
'오딘' 뒤이을 차기작 '프로젝트Q' 내년 출시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의장이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4’에서 간담회를 열고 말하고 있다(사진=라이온하트 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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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의장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 행사 ‘지스타 2024’에서 오딘의 뒤를 이을 신작 4종을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2021년 출시 이후 국내외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낸 오딘을 넘어설 게임들을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이날 김 의장은 장르와 플랫폼 다각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지스타에 출품한 신작 4종도 각기 다른 장르와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쉽고 빠른 속도를 강조한 핵앤슬래시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과 서브컬쳐 게임 ‘프로젝트C’, 루트슈터 게임 ‘프로젝트S’,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Q’ 4종을 출품했다. 4종 모두 언리얼 엔진5를 사용해 고품질의 그래픽을 구현해 냈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가로가 아닌 세로 포맷으로 제작됐다. 한 손만으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조작법을 구현해서다. 내년 1분기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될 예정이며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자체 서비스한다. 처음 공개된 프로젝트C는 2025년 상반기 한국과 일본,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여섯 개의 국가와 하나의 아카데미를 배경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각기 다른 국가에서 모인 소녀들을 멘토인 이용자가 키운 후 전투를 벌이는 점이 골자다.
첫 PC·콘솔 도전작인 프로젝트S도 베일을 벗었다. SF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의 루트슈터 게임인 프로젝트S는 외계 문명 ‘오드’의 침입으로 인해 황폐화된 인류를 구하는 내용을 다뤘다. 인간 대 인간, 인간 대 외계로 전투의 폭을 넓힌 것은 물론,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도 구현했다. 특히 반복적 파밍에 집중된 여타 루트슈터 게임과는 달리 현실감 있는 전투를 구현하는데 공을 들였다.
김 의장은 “프로젝트S는 저희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콘솔 루트슈터 장르 게임”이라며 “장르로서는 익숙한 루트슈터지만 최종적으로 나오는 것은 꽤나 도전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출품작은 전작인 오딘과 마찬가지로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하는 차세대 MMORPG 프로젝트Q다. 오딘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56종에 이르는 캐릭터와 자유로운 육성 등으로 차별점을 뒀다.
한상원 PD는 “오딘과 같은 북유럽 신화 세계관이지만 프로젝트Q는 에다 세계관으로 신화적 고증을 재해석했다”며 “인게임 연출이나 스토리 라인 등에서도 오딘과 다른 차별화 요소가 있다. 캐릭터 자유도나 보스 기믹 등에서도 차이를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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