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감식 벌이는 소방당국 관계자 |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경찰청은 15일 오전 소방 당국 등과 함께 달서구 장동 성서 1차 일반산업단지 자동차 베어링 제조공장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을 벌였다.
이날 감식은 공장 4층 건물 중 자동차 부품 처리 관련 기계가 있는 1층 위주로 이뤄졌다.
관계 당국은 "화재 당시 기계에서 '펑' 하는 소리가 나며 불이 시작됐다. 공장 내부 집진기를 통해 불이 번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관계 당국은 같은 건물 3층에 인화성 물질인 톨루엔이 보관돼있어 불이 급격히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공장은 톨루엔과 접착제를 섞어 자동차 부품에 도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확보한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날 오후 9시 10분께 해당 공장에서 불이나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됐으나 이날 오전 2시 14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4층 건물 공장 1개 동과 내부에 있던 제조 설비 등이 탔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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