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공장 화재로 비닐하우스 11개 동 전소…2명 경상(종합)

부산 강서구의 한 상자 공장에서 불이 나 비닐하우스 11개 동이 불에 타고 인근 공장 직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의 한 상자 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2명이 화상을 입고 비닐하우스 11개 동이 모두 불에 탔다.

지난 14일 오후 3시 부산 강서구 강동동의 한 상자 제조 공장이 소유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7시간이 지난 오후 10시 12분 완진을 선언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11개 동이 모두 불에 타소 주변 공장 외벽에도 그을음이 생겼다.

공장 직원 2명이 자체 진화에 나섰다가 2도 화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바람을 타고 인접한 비닐하우스로 빠르게 번졌다.

비닐하우스 안에는 파지를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액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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