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소비자금융보호국(CFPB) 모습 [사진: CFPB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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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구글에 대한 연방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가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로 은행, 신용조합과 같은 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CFPB가 은행에 적용되는 모니터링 및 검사를 구글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이는 디지털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까지 감독 범위를 확대하려는 CFPB의 의도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계획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에 취임하면서 상황은 변동될 수 있다.
CFPB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금융 기관의 불공정 행위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미 은행과 같은 전통적인 금융 기업을 감독하고 있지만, 로히트 초프라 CFPB 국장은 디지털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까지 감독 범위를 넓히고자 노력해 왔다. 기술 업계에서는 이러한 감독 강화를 두고 금융당국의 권한이 지나치게 확대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한편 CFPB는 최근 몇 년 동안 구글 서비스에 대한 무단 청구와 관련된 수백 건의 고객 불만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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