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파월 의장 매파 발언에 비트코인 8만8000달러 아래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비즈

14일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 강남점에 관련 문구가 내걸려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추가 인하에 부정적인 발언을 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9만7000달러 대까지 떨어졌다.

15일 오전 7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68% 하락한 8만792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비트코인은 한때 9만3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3.67% 떨어진 3070달러를 보였다. 솔라나와 도지코인은 각각 1.78%, 3.51% 내렸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파월 의장이 이날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매파적 발언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는 콘퍼런스에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기 위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연준은 특정 인플레이션 지표가 수용 범위 내에 머물도록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금리에 민감한 비트코인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송기영 기자(rckye@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