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문제 푸느라 힘들었을 텐데요.
힘내라는 응원과 함께 받은 각종 선물이 실제로 힘이 됐을까요?
대입 시험 선물 변천사 알아봤습니다.
1980년대 학력고사 시대에는 대학에 먼저 지원한 뒤 그 학교에 가서 시험을 치렀는데요.
지원한 대학에 잘 붙으라는 의미에서 짝 달라붙는 찹쌀떡과 엿은 기본 선물이었습니다.
1993년 수능제도가 도입된 뒤에는 답을 잘 찍고 푸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잘 찍고 풀라는 기원을 담아 포크와 휴지가 선물로 등장했죠.
2000년대 들어서는 웰빙 바람이 불면서 건강을 생각해 비타민과 핫팩, 담요, 다크초콜릿이 인기였고요.
신종플루가 유행했던 2009년에는 선물로 손 세정제와 홍삼이 많이 팔렸습니다.
2016년부터는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되며 아날로그 손목시계가 필수 선물이 됐고요.
코로나19 창궐 속에 치러진 2020년 수능에는 방역용품과 건강식품이 주된 선물이었습니다.
요즘 수험생들은 뭘 선호하나 봤더니 시험이 끝난 뒤에도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물건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유통업계도 바뀐 흐름에 발맞춰 이색적인 마케팅으로 경쟁에 나섰습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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