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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사고 낸 현직 함평 경찰, 측정 거부해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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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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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경찰서는 음주 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함평경찰서 소속 A 경위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경위는 지난 10일 오후 6시 30분쯤 무안군 무안읍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하지 않은 혐의입니다.

당시 A 경위는 자신의 차량을 주차하려다 먼저 주차된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를 냈습니다.

사고 처리를 위해 현장을 찾아온 상대 차량 운전자가 A 경위의 음주 운전을 의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A 경위는 음주 사실을 시인했지만, 이미 음주 측정 거부 혐의가 적용돼 면허취소 사유에 해당해 혈중알코올농도 등은 측정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 경위를 직위해제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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