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안드로이드의 구글 플레이 프로텍트에 실시간 위협 탐지 기능을 추가했다. [사진: 구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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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멀웨어 감지 기능을 강화한다.
13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구글은 악의적인 공격자를 찾아내기 위해 안드로이드의 구글 플레이 프로텍트에 실시간 위협 탐지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애플리케이션(앱) 동작을 분석해 잠재적으로 유해한 앱을 찾아내고, 수상한 앱이 발견되면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이번 업데이트는 올해 초 구글 I/O에서 처음 발표되었으며, 현재 픽셀6 이상 휴대전화에서 사용 가능하다. 앞으로 몇 달 안에 레노버(Lenovo), 원플러스(OnePlus), 낫싱(Nothing), 오포(Oppo) 등 픽셀이 아닌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실시간 위협 탐지는 특히 발견하기 어려운 멀웨어 앱을 대상으로 한다. 플레이 프로텍트는 앱을 다운로드할 때뿐만 아니라, 앱이 휴대폰에 설치된 후에도 의심스러운 앱 동작의 징후를 계속 찾는다. 이를 통해 처음에는 휴면 상태로 있다가 나중에 악성 활동을 시작하는 멀웨어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탐지는 사용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비공개 컴퓨팅 코어라는 안드로이드 개인 정보 보호 인프라를 사용해 기기 내에서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구글은 사기 전화 탐지 기능도 출시했다. 해당 기능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전화 통화를 분석하고 발신자가 사기범이라는 징후를 찾는다. 의심스러운 대화 패턴이나 사기 시도의 전형적인 요청을 발견하면 사용자에게 플래그를 표시하고 통화를 종료하도록 유도한다. 이는 픽셀6 이상을 사용하는 폰 바이 구글(Phone by Google) 앱의 베타 프로그램 회원만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안드로이드 휴대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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