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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초등 1년생에 음란물 보여주며 추행한 초등생 3명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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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최근 중학생들이 초등학생에게 강제로 음란물을 시청하게 하고 추행까지 저질렀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3명을 붙잡았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강제추행 혐의로 A군 등 초등학생 3명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프레시안

▲인천경찰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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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 등은 지난달 2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한 아파트단지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 B군에게 강제로 음란물을 보여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B군의 부모는 지난달 29일 "지난 25일 오후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학생 3명이 초등학교 1학년생인 아들을 아파트단지 놀이터로 데리고 간 뒤 강제로 음란 동영상을 보여주고 신체 접촉도 했다"며 "아들은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성범죄를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 현장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가해 학생들에 대한 추적을 벌인 끝에 A군 등의 신원을 특정했다.

이들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에는 피의자가 중학생으로 적시돼 있었지만, 모두 초등학생으로 확인됐다"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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