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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뉴스나우] N수생만 '16만 명'...52만 수험생 '운명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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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핫한 이슈를 전문가에게 묻습니다. 이슈콜입니다.

52만 수험생들, 결전의 날.바로 수능이죠.

이제 두 과목을 치렀고지금쯤이면 점심을 먹을 시간입니다.

곧 있을 영어 시험도실력을 십분 발휘하길 바라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시험 시작 이후에 발표된 수능 출제위원장의 출제 방향듣고 오시죠.

[최중철 /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 EBS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이며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 문항을 배제하였으며 공교육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제하였습니다.]

이번 수능은 N수생이 16만 명을 넘으며21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고3 학생이 35만 명에 못 미친다는 걸 고려할 때N수생의 숫자는 재학생의 절반이고요.

총 수험생의 1/3에 달합니다.

내년 의대 정원이 늘어나며상위권 N수생이 몰린 탓이라는 분석인데 역대급 치열한 경쟁이 전망됩니다.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난이도겠죠.'불수능'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에 대해서는엇갈린 평가가 나왔는데요. 일단 오전에 치러진 국어 시험은 쉬웠다는 평가입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소장님, 나와 계시죠?

[이만기]
반갑습니다. 이만기입니다.

[앵커]
아직 시험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국어 시험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먼저 소장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만기]
국어 시험은 이번에 굉장히 쉬웠던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가 됐고요. 지난해 수능과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가 됐습니다. 그러니까 9월에 가깝고 작년 수능이나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출제가 됐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N수생이 재학생의 절반 수준으로 상당히 많습니다. 일각에서는 의대생 증원 탓이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이게 맞습니까?

[이만기]
최근에 수험생들의 경향을 보면 대체로 그런 예상이 맞는 것 같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수험생들이 재수 경향이 강하기도 하고 그래서 꼭 의대 때문이라고 볼 수 없지만 어쨌든 의대가 상당히 큰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등급이 최상위권이 아니어도 의대 진학이 가능할 수 있다는 의견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도 사실인가요?

[이만기]
그것은 의과대학, 의약학 계열에 포함된 지역인재전형 그런 것 때문에 이야기가 나오는 건데요. 지역인재전형이 비교적 일반 진형으로 들어가기가 쉽기 때문에 등급이 다소 낮아도 들어갈 수 있다 예상은 하지만 4등급이나 5등급은 좀 과한 것 같고요. 어쨌든 지난해보다는 조금 들어가기가 쉬워질 것 같습니다.

[앵커]
전체 수능 난이도에 따라 재학생과N수생의 유불리가 나뉠 수도 있습니까?

[이만기]
일단 집단별로 보면 N수생들이 성적이 좋고 재학생들이 성적이 나쁘다고 보면 성적이 나쁜 친구들한테 좀 더 유리한 면이 없지 않아 있는데요. 그런데 그것은 제가 볼 때 일반적인 견해인 것이고 실제로 재학생, N수생들의 문제가 아니고 성적이 좋은 친구, 나쁜 친구 이렇게 구분되는 것이지, 집단별로 나누기는 어렵다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이제 수능 시험이 끝나도 이게 사실 대학 입시가 모두 끝난 게 아니잖아요. 우리 수험생들이 어떤 것부터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이만기]
수능 이후에 우리 수험생들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게 신속하고 정확한 가채점입니다. 가채점을 통해서 전국 석차를 줄여주고 또 수시에 지원한 대학하고 정시 지원하고 비교해서 수능 가채점 결과가 수시에 비해서 크게 유리하다면 논술고사는 포기하고 정시모집에 올인하는 것이고요. 만약에 그렇지 않다면 수시 대학별 고사에 응시 결정을 하는 것이 더 낫다고 보이기 때문에 일단은 정확한 가채점이 가장 중요한 요체가 됩니다.

[앵커]
아무래도 대학 같은 경우에 일정들이 많이 복잡하지 않습니까? 수시와 정시를 포함해서 말이죠. 일정 관리도 많이 해야 될 것 같아요.

[이만기]
그렇습니다. 오늘부터 어떻게 보면 실제로 입시가 시작됐다고 볼 수가 있고요. 그래서 이번 주 토요일부터 당장 논술고사가 실시가 되기 때문에 아마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논술고사를 보러 가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 같은 것들이 가장 시급한 전략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대학별로 모집 요강이 변한 대학들이 꽤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검토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앵커]
이제 수험생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 있죠.건승을 기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이었습니다.고맙습니다.

[이만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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