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태권도 '통일' 품새의 이름을 바꾸는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 RFA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국제태권도연맹 ITF는 지난 8월 품새 '통일'의 이름을 최홍희 ITF 초대 총재의 필명인 '창훈'으로 바꾸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ITF는 우리나라 주도의 세계태권도연맹과는 또 다른 태권도 관련 단체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말 적대적 두 국가 선언 이후 대남기구를 폐지하고 조국통일 3대헌장기념탑을 철거하는 등 '통일·동족' 개념을 지우고 있습니다.
품새 명칭 변경 역시 이 같은 조치의 일환인 것으로 보입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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