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전국 천2백여 개 고사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2교시 수학 시험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수능을 출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송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른 새벽부터 각 고사장 앞은 수험생을 응원하는 가족들과 후배들로 북적였습니다.
"안녕! 침착하게 침착하게."
[김연우/수험생 가족]
"저희 언니 이제 열심히 이제 오늘의 노력의 결실이 맺어지는 날이니까 오늘 잘 좋은 결과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수능은 전국 1천 2백여 개 시험장에서 52만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의대 정원 증원 영향으로 졸업생인 이른바 N수생은 16만 1천여 명, 2004년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킬러 문항을 배제하고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중철/동국대 교수 (2025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제하였습니다."
또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N수생과 재학생이 어떤 과목을 선호하는지 분석해 수능등급제를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BS 교재나 강의와의 연계율도 문제수 기준 50% 수준으로 연계 체감도를 높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시험이 끝난 1교시 국어에 대해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를 활용해 풀 수 있는 문항을 중점적으로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시험은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시험을 끝으로 오후 5시 45분에 끝나고, 성적은 다음 달 6일 통지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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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서영 기자(shu@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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