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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운더즈가 운영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올해 3분기 국내 주요 K-뷰티 브랜드 가운데 기초 화장품인 '토너' 부문에서 가장 높은 관심도를 기록했다.
1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뷰티업계에 대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온라인 정보량(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아누아 △메디큐브 △라네즈 △코스알엑스 △바이오던스 △스킨1004 △조선미녀 등 7개 브랜드이다.
분석 키워드는 '브랜드명' + '토너'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분석 결과 아누아가 975건의 토너 부문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온라인 커뮤니티 한 유저는 "피부 안좋으면 다 들어와"라는 제목으로, "스킨케어 정착한 것 같아서 추천해주려고"라고 말하며 자신이 효과를 본 제품들을 소개했다. 이중 '아누아 어성초 77 깐달걀 토너'는 "토너 유목민이었는데 틱톡에서 어떤 외국분이 강추하길래 사보고 만족해서 정착했어"라고 전했다.
네이버카페의 한 유저는 "나 이정도면 아누아 광인일지도"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구매한 아누아 제품들의 사진을 공유하며 "큰건 다 500ml 토너고 작은거 세개는 앰플, 지금까지 아누아 77토너 한 30통은 쓰지 않았나 싶음"이라고 말하며 충성고객임을 과시했다.
분석 기간 메디큐브가 707건의 키워드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 8월 한 뷰티 유저는 "토너패드 추천,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 죠르디 에디션"이라는 제목으로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가 귀여운 죠르디 에디션으로 출시됐어요"라며 "데일리로 사용하는 토너페드 추천 제품이면서 모공관리, 깔끔하게 클렌징의 연장선+토너로 사용하기 좋아요"라며 제품 정보를 공유했다.
라네즈는 474건의 토너 관련 정보량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온라인 한 유저는 "갤하면서 건진 아이템들"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라네즈 옴므 스킨토너' 제품을 소개했다.
이어 코스알엑스가 295건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바이오던스는 221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스킨1004는 126건의 토너 관련 정보량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조선미녀의 '토너' 키워드 관련 온라인 정보량은 25건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분석 결과 7개 뷰티 업체의 토너 부문 소비자 관심도에서 아누아가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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