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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데이브 민 추가로 한국계 3명 하원의원 당선... 스틸은 근소한 차이로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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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지난 5일(현지시간) 대선과 함께 실시된 미 의회 선거에서 한국계 하원의원 3명이 당선됐다.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47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데이비 민 후보가 당선이 확정됐다. 아직 개표중인 캘리포니아주 45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미셸 박 스틸은 근소한 차이로 앞서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민 후보가 상대인 공화당 스콧 보 후보의 패배 인정으로 당선을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NBC뉴스의 개표 상황에서 민은 개표율 92%인 가운데 득표율 51.3%로 48.7%를 얻은 보를 제치고 승자로 표시됐다. 민은 소셜미디어 X에 “나는 의회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자유를 보호하며,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하버드 로스쿨과 펜실베이니아대 훠턴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캘리포니아 주립(UC) 어바인대학교 법대 교수 출신인 민 의원은 2020년부터 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해왔다.
개표율이 89%인 캘리포니아 45선거구에서 3선을 노리는 공화당의 미셸 스틸이 민주당 데릭 트란 후보에 0.2%p에 앞서며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34선거구에서 출마한 데이비드 김은 같은 민주당 소속 지미 고메즈에 패했다. 민의 당선으로 현재까지 이번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한국계 후보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앞서 캘리포니아 40선거구에서 영 김 하원이, 워싱턴주 10선거구에서 메릴린 스트릭랙드 의원이 3선에 성공했다.

한편 미국 공화당은 공화당은 모두 435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하원 의원 선거에서 일부 선거구의 개표가 여전히 진행되는 가운데 이날 과반인 218석을 확보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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