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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수능 출제위원장이 밝혔습니다.
2025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인 최중철 동국대 교수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 기본방향 브리핑에서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이미 출제됐던 내용일지라도 문항의 형태, 발생, 접근 방식 등을 변화시켜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별 난이도의 균형이 이뤄지도록 출제해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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