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수능을 맞아 분주해진 건 수험생들뿐만이 아니었는데요.
유통가도 수험생을 겨냥한 이색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린 한편 다채로운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어떤 혜택이 있는지, 김준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수험생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적힌 도시락, '떡하니 붙어라'라는 상품명이 눈에 띕니다.
이곳 편의점은 수능을 맞아 이색 상품들을 출시했습니다.
<노수민 /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 "수험생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하게 됐고, 밥을 다 먹으면 용기에 응원의 문구가 한 줄 적혀있는데…재미있게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이색 간편식과 함께 대학교와 연계해 마크를 그려 넣은 시계와 초콜릿도 선보였습니다.
이런 다양하고 재밌는 상품으로 수험생을 향한 응원이 이어졌는데요. 시험이 끝난 학생들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은 수험표만 있으면 롯데월드나 에버랜드 같은 테마파크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고 극장가에서는 할인 쿠폰이 제공됩니다.
테마파크와 영화관 뿐만 아니라 호텔도 수험생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글래드호텔은 이번 달 30일까지 레스토랑 할인 이벤트를, 신라스테이는 수험생과 가족들을 위해 식사 혜택이 적용된 패키지를 준비했습니다.
시험을 마무리하고 여행을 떠나는 수험생 수요에 발맞춰 저비용 항공사들도 항공권 할인에 들어갑니다.
수능 선물세트로 수험생을 공략했던 식품업계도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시험 후 휴식을 돕고자 빙그레는 건강기능식품을 할인 판매하고, 도미노피자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방문 포장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수험생을 향한 응원전부터 수험표 이벤트까지 수험생 고객의 마음을 잡기 위해 유통가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영상취재기자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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