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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집들이서 절친 남편에게 성추행 당했다"···홈캠으로 본 더 '충격적'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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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친구 편의점 간 사이, 제보자에 성추행

친구와 남편 외도 정황 포착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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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에 온 친구 남편으로부터 성추행당하고 심지어 자신의 남편과 친구 간의 외도 정황도 포착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제보자는 친구 A씨 부부를 집들이에 초대했다. 이들은 아이들을 재운 후 술자리를 가졌고 제보자는 술에 취해 거실 소파에서 먼저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제보자의 남편은 서둘러 제보자를 깨웠다. 제보자의 남편과 친구 A씨가 편의점에 간 사이 친구 남편 B씨가 제보자를 성추행하는 장면이 홈 캠에 찍혀 있었기 때문이었다.

B씨는 잠든 제보자를 촬영하고 옷 속에 손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 후에는 스스로 성행위를 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홈 캠에는 제보자의 남편과 A씨가 스킨십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친구는 자신의 남편 B씨가 같은 장소에 있음에도 제보자 남편의 손을 끌고 집 안 세탁실로 향했고 몸에 손을 대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그사이에도 B씨가 2차 성추행했다고 말했다.

제보자 남편 또한 전날 실수를 지우려다 홈 캠에서 자기 아내가 성추행당한 사실을 알고 이를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제보자는 친구 부부가 사건 다음 날에도 별다른 연락이 없었다고 전했다. 며칠 뒤 해당 사건을 알리자 A씨는 "그날 일은 취해서 기억에 없다"면서 사과가 없었던 것에 대해서는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현재 제보자는 경찰에 이 사건을 신고한 상황이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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