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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는 넷마블의 나혼렙에게 돌아갔다.
대한민국게임대상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전야제이자, 올 한해를 빛낸 국내 게임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다. 여러 후보작을 놓고 심사위원 심사(60%), 대국민투표(20%), 전문가 투표(20%) 등을 거쳐 작품성과 창작성, 대중성 등을 종합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지난 5월 출시된 나혼렙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기반해 만든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글로벌 174개국 정식 출시 후 2주 만에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141개국에서 다운로드 1위를 달성했다. 105개국에선 매출 톱(Top)10, 21개국에선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지난 10월 기준으론 글로벌 누적 이자 5000만명을 돌파하며 장기흥행에 성공했다. 나혼렙 성과는 단순 게임 흥행에서 나아가 K-콘텐츠의 성공적인 확장 사례로도 평가 받는다.
넷마블이 수상한 건 지난 2015년(레이븐) 이후 9년만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게임 개발자라면 누구나 받고 싶은 상을 받아 명예롭고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재밌는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조만간 플랫폼도 확장할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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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블레이드는 지난 4월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작으로 출시된 콘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특유의 독특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뛰어난 OST, 남다른 액션 재미를 앞세워 글로벌에서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해외 평단으로부터도 호평 받았다.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7개상을 받게 도와주신 전문가, 기자, 이용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스텔라블레이드를 처음 만들 때만 해도 많은 분들이 한국에서 콘솔 게임으로 의미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까 우려했다. 가능성을 믿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텔라블레이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많은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기대 바란다. 이용자분들이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기에 존재할 수 있다. 더 열심히 좋은 게임을 만들어서 다음 번엔 꼭 대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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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AI(인공지능) 게임 개발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는 ‘굿게임상(한국콘텐츠진흥원상)’과 ‘스타트업 기업상(게임문화재단이사장상)’을 받아들며 2관왕을 차지했다.
한화생명이(e)스포츠는 그동안 이스포츠에 보인 지속적 관심과 적극적 활동을 인정받아 ‘이스포츠발전상(문체부 장관 표창)’을, 김규철 전(前) 게임물관리위원장은 지난 3년간 게임위원장으로서 보여준 게임산업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공로상(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도 ‘인디게임상’, ‘바른게임환경조성기업상’ 등 총 15개 부문에 시상이 이뤄졌다.
문체부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은 “대한민국 게임산업은 게임인들의 노력 덕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고, 이제 다른 콘텐츠 지식재산(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게임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사회적 토대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게임대상 수상 명단=대상(나혼자만레벨업:어라이즈), 최우수상(스텔라블레이드), 우수상(로드나인·트릭컬리바이브·퍼스트디센던트), 기술창작상 4개 부문(스텔라블레이드), 이스포츠발전상(한화생명이스포츠), 인디게임상(터미너스: 좀비생존자들), 공로상(김규철), 스타트업기업상(렐루게임즈), 바른게임환경조성 기업상(스마일게이트홀딩스 메가포트지점), 굿게임상(언커버더스모킹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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