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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서울, 경기 집값 오르는데···부천 공급절벽 현실화, 새 아파트 상승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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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DSR 규제 불구 서울 및 경기도 집값 상승세 지속··· 새 아파트가 시장 주도

부천 ‘25~’26년 입주 물량 3000가구에도 못 미쳐, 분양물량도 감소세··· 새 아파트 관심 高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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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한 일환으로 스트레스DSR 2단계 시행 등 대출 옥죄기에 나섰음에도 불구, 서울 및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얼어 죽어도 신축’이라는 뜻의 ‘얼죽신’이 대세 키워드로 떠오르는 등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뛴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R114 자료를 보면 올 1~10월 말까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31%로 확인됐다. 지난 2022년(-4.81%), 2023년(-3.9%) 등 2년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마침내 반등세에 돌입한 것이다. 정부가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올 2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대출 규제 카드를 꺼내든 것을 감안하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러한 가격 상승흐름은 ‘새 아파트’가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신축 단지의 매매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실제 올해 준공 1~5년차 신축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3.07%로 수도권 평균 상승률을 두 배 이상 웃돌았다. 같은 기간 ‘준공 6~10년’ 아파트와 준공 10년 초과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률이 각각 1.94%, 1.07%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상승폭이 두드러지는 셈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주택공급이 감소세를 보이는 만큼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올해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예정 포함)은 총 17만 3,191가구로, 전년(19만 3,667가구) 대비 10% 이상 줄었다. 오는 2025년과 2026년에는 입주물량이 각각 12만 9,089가구, 7만 4,066가구 등 매년 감소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새 아파트는 최신 설계나 커뮤니티 등이 적용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집값 반등시에는 가격 상승탄력이 높아 세대를 막론하고 수요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며 “가파른 분양가 상승흐름 속 ‘오늘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데다, 공급부족도 겹치며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수요자들의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0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21을 기록하며 기준치(100)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2021년 6월 기록한 121.8 이후 4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수요자들 사이에서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가운데, 부천에서 분양 중인 ‘부천아테라자이’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부천시의 경우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데다, 공급절벽이 예고돼 있어 ‘새 아파트’가 높은 희소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천시는 준공 15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76%에 달할 정도로 ‘새 아파트’ 희소성이 높은 지역이다. 여기에 향후 2년(2025~2026년) 간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단 2,393가구에 불과하다. 지난해 1년 간 총 5,692가구가 집들이에 나선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새 아파트’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부천에서 희소성 높은 브랜드 신축단지인데다, 부천에서 옥길지구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소형 단지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높다”며 “서울과 인접해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분류됨에도 분양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보니 20~30대 젊은 신혼부부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아테라자이’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B2블록(괴안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50 · 59㎡ 총 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0㎡A 111가구 △50㎡B 19가구 △59㎡A 70가구 등이다.

부천아테라자이는 서울과 부천을 모두 누리는 더블 생활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가 서울 항동지구와 마주하고 있어 항동지구와 부천 원도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바로 맞은편에 양지초등학교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항동지구 및 옥길지구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이다. 단지 앞 근린공원(계획)이 있는 것을 비롯해 서울시 제1호 공립수목원인 약 20만㎡ 규모의 푸른수목원, 괴안체육공원 등의 공원이 도보권에 있으며, 천왕산, 천왕산 가족캠핑장 등도 인근에 있어 도심 속 에코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으로 1호선 역곡역이 있어 이를 통해 G밸리 10분대, 여의도 30분대, 종로 40분대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까지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부광로, 소사동로 등의 도로망과 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고, 경인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워 서울 주요업무지구 및 인근 지역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 CGV, 역곡남부시장, 스타필드 시티, 코스트코, 부천성모병원, 부천세종병원 등 기존에 조성돼 있는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부천아테라자이’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원(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1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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