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승강기 시설에서 고령자의 안전사고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접수된 만 65세 이상의 승강기 안전사고 건수는 1천507건이었으며 특히 지난해 사고 건수는 전년 대비 120% 넘게 급증했습니다.
연령층별 발생 건수를 보면 고령층이 1만명당 0.68건, 어린이가 0.12건으로 발생 빈도에서 어린이보다 5배 가량 많았습니다.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추락하는 낙상사고가 91.8%로 가장 많았고 눌림이나 끼임, 부딪힘 사고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김준하 기자 (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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