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전날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EMPOWER EVERY POSSIBILITY)'를 주제로 진행됐다. 배터리 셀, 팩, 장비 관련 80여개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김동명 CEO 사장을 비롯해 김수령 CQO 부사장, 강창범 CSO 전무 등 주요 임원진이 참여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이 2024 파트너스데이 행사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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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환영사에서 "파트너사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올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잇따른 수주에 성공하며 대체할 수 없는 고객가치를 증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궁무진한 사업의 기회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준을 뛰어 넘는 높은 기술력과 품질, 가격 경쟁력이 필요한데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찬란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LG에너지솔루션 사업 전략 방향, 품질 운영 전략, 연구 개발 로드맵, 구매 운영 전략, 우수 파트너사 시상 등 순으로 구성됐다.
먼저 강창범 CSO 전무는 올해 성과와 사업 전략 및 비전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강 전무는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이 둔화되는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상황, 심화하는 배터리 시장 경쟁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통해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미래를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제품 및 기술력 강화, 구조적 원가 경쟁력 확보, 차세대 전지 등 미래 기술 강화 및 신사업 확대를 중점 추진해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령 CQO 부사장은 품질 운영 전략과 주요 개선 방안을 소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수준에서 일관되고 탁월한 품질을 유지하는 '글로벌 원 퀄리티(Global One Quality)'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전 세계 모든 생산 시설과 협력사들이 동일한 품질 기준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품질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외에도 전기차 배터리 연구개발 로드맵과 차세대 핵심 제품 소개,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구매 운영 전략 등을 공유하며 파트너사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올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상생 협력에 기여한 파트너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서플라이어 어워드'도 진행됐다. 시상은 우수상, 공로상, 최우수상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20개 협력사에 수여됐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상호 경쟁력을 높여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지속해서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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