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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화제의 군 장병 'K팝 커버 댄스'…달라진 '위문 열차' 모습 [소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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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셜미디어에선 군 장병들이 추는 K팝 커버 댄스가 크게 화제입니다.

60년 넘게 진행된 '위문 열차'가 이젠 군인들이 나서서 즐기는 축제가 된 겁니다.

KFN '위문 열차' 육군 제55보병사단 실제 걸그룹이 등장한 것 같은 호응에 온라인도 뜨겁게 반응했습니다.

혹서기·혹한기 훈련을 빼고 1년에 단 40번뿐인 방송, 제작진은 한 해에 200일은 전국의 군부대를 찾습니다.

[박민우/국방홍보원 '위문 열차' PD : 군인에게 진짜 엄청난 전투력을 올려주는 거 포상(휴가)인 거죠. 정말 이를 악물고 밤늦게까지도 연습한다고 하는 팀들도 굉장히 많아요. (사전) 영상에서 봤을 때는 '얘는 안 될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다가 리허설 보면서 '연습 엄청 많이 했구나', '굉장히 좋은데'라고 생각하는 팀들도 많이 있습니다.]

얼마나 포상 휴가를 받을지, 오직 지휘관의 몫입니다.

[박민우/국방홍보원 '위문 열차' PD : 많은 사람 앞에서 공연한다는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실력을 떠나서. 많은 국민분들이 즐겁게 보시고 격려 말씀해 주시는 거 보면 지휘관분들께서 그런 점을 파악하셔서 (지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누가 참여할지는 군부대에서 자체적으로 2차, 3차 예선까지 거치는데요.

어느 부대를 갈지는 매년 초에 정해지기 때문에 연말로 갈수록 실력을 갈고닦는 장병들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복무 기간 오직 한 번 있을지 모르는 무대, 군인들에게는 참 소중한 기회입니다.

[박민우/국방홍보원 '위문 열차' PD : 군 생활에서 갖고 있는 스트레스라든가 이런 걸 많이 해소할 수도 있고요. 끈끈한 전우애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되니까. (장병들이) 오늘 나 너무 신났어. 너무 즐거웠어. 이런 얘기를 할 때가 있어요. 우리가 고생했지만 장병들이 이렇게 좋아하고 하니까 오늘 공연 잘 끝나고 했으니까 좋았던 것 같다.]

[화면출처 국방홍보원]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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