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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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이 12일(이하 미 동부시간) 트럼프 랠리를 이어가며 9만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08% 오른 9만4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9만달러를 돌파한 뒤 다소 주춤하며 이날 오후 4시 40분에는 8만8941달러로 내려앉았다.
지난 5일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비트코인은 이날 이날 새벽 8만99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첫 9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9만달러 벽을 넘지 못했고 차익 실현 매도세로 가격은 8만5000달러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결국 9만달러 선을 뚫었다.
미 대선일인 지난 5일 오전 7만 달러선을 밑돌았던 비트코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현재까지 약 30% 급등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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