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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이재명, 또 '위증교사 반박' 동영상 공유…野 '무죄 탄원' 기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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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연일 자신의 위증교사 혐의가 무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측근 의원이 검찰 기소가 엉터리라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유한 겁니다.

왜 자꾸 이러는건지, 장세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SNS에 올린 동영상은 한준호 최고위원이 '위증교사 핵심 정리'란 이름으로 만든 동영상입니다.

영상을 공유한 이 대표는 한 최고위원에게 "변호사가 돼도 될 듯하다"며 감사 인사를 적었습니다.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진성 씨는 이재명 대표를 주범으로 몰기 위해라는 증언을 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한 최고위원 주장엔 위증교사 공범으로 지목된 김진성 씨의 법정, 검찰 진술과 배치되는 대목이 적지 않습니다.

당초 재판 무죄 주장은 이 대표가 직접 하는 대신 당 지도부나 의원들이 주도해왔습니다.

하지만 1심 선고가 다가오면서 이 대표가 직접 여론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최근 일주일 간 이 대표가 올린 SNS 25건 가운데, 정치 현안 관련은 8건에 불과했습니다.

6건이 위증교사 혐의를 반박 내용, 장외 집회 독려는 10건에 달했습니다.

어젯밤엔 '쌍방울 법인카드는 구속된 김성태를 따라다녔다'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며 검찰 회유 의혹을 꺼내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친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는 이 대표 무죄 탄원 서명을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 대표 1심이 예정된 15일, 25일 서초동 법원 집회 때 최대한 많은 인원이 참석하도록 조직해달라는 공지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장세희 기자(sa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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