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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마약 투약 자수해요” 김나정 필리핀서 도움 요청,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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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12일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이 필리핀 마닐라서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김나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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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이 필리핀 마닐라서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하면서 도움을 요청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나정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마닐라 콘래드호텔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공항 이동이 두려워 택시도 못 타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대사관의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차례로 게시했다.

하지만 이후 삭제된 글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해당 글에서 김나정은 “마약 운반 사태에 휘말릴 것을 우려해 대한항공을 타지 않고 다시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한다”며 대한민국에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돼있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누리꾼들은 김나정이 마약 투약으로 인한 과대망상에 빠져 횡설수설한 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피아 식별 안 되고 횡설수설하면서 ‘누가 나를 죽일 것 같다. 밖에 나가면 죽을 것 같다’는 마약쟁이들의 대표적인 피해 망상”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김나정은 비행기에 탑승해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나정은 2019년 미스 맥심 콘테스트서 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검은 양 게임> 웨이브 오리지널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jungwon933@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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