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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기간 200만 관객 돌파’ 대학로 대표 연극 ‘한뼘사이’, 17차 배우들과 흥행 행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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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연극 ‘한뼘사이’가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17차 공연을 이어간다. 사진 | 파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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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2017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대학로 대표 연극으로 자리 잡은 혜화역 로맨틱 코미디 연극 ‘한뼘사이’가 올해 7주년을 맞이했다. 올 하반기 더욱 화려해진 17차 라인업으로 막을 올린다.

‘한뼘사이’는 무뚝뚝한 여자와 썸을 넘지 못하는 답답한 남자, 아픔을 대처하는 방법이 다른 두 남녀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다.

작품은 개막 이래 최단기간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 공공기관 예술경영지원센터(KOPIS) 공연 예술통합전산망 보고서 기준 2022년과 2023년 연속 오픈런 연극 부문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중국 카이신마화 엔터테인먼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15일부터 중국에서 공연 중이다.

이번 17차 오디션에는 400여 명의 지원자들이 참가했다. 총 3번의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14명의 배우들만이 ‘한뼘사이’ 팀에 합류했다.

걸크러쉬 강력부 검사 ‘마혜리’ 역 이재희·유예리·정선우가 캐스팅됐다. 이혼 전문 허당 변호사 ‘야한길’ 역 신영민·김준영·조준형이 맡았다. 열혈 신입 사회부 신입 기자 ‘금나리’ 역 강주연·조유빈·강지연, 어딘가 2% 엉성한 사기꾼 ‘리처드 홍’ 역 이용준·추세민이 연기한다. 한뼘사이의 만능 재주꾼 ‘멀티맨’ 역 김희현·한규혁·김기섭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기획사 파릇 관계자는 “이번에 더 젊고 새로운 얼굴들을 뽑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다가오는 겨울 관객들에게 한결 더 재밌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한뼘사이’에서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4~30일 전 회차 최대 72% 할인 판매한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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