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정보원, '식품안전나라와 함께' 점자책 발간
홈페이지 게시 및 점자도서관·안마사협회 등에 배포
[서울=뉴시스] 12일 식품안전정보원은 시각장애인도 식품안전 정보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나라 안내서 '식품안전나라와 함께'를 점자책으로 발간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사진=식품안전정보원 제공) 2024.1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계절별 유용한 식품안전 정보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이용 방법을 쉽게 풀어낸 안내서를 점자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식품안전정보원이 시각장애인도 식품안전 정보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나라 안내서 '식품안전나라와 함께'를 점자책으로 발간해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식품안전나라와 함께는 ▲식품 알레르기 예방(봄) ▲식중독 예방(여름) ▲건강기능식품 안전 정보(가을) ▲비만 예방(겨울)과 같이 유용한 식품안전 정보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이용 방법을 담아낸 책자다.
정보원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한 '2024년 공공간행물(PDF)에 대한 접근성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식품안전나라와 함께 안내서의 접근성 PDF 파일로 제작했다.
접근성 PDF 파일은 화면 읽기 프로그램 및 기타 보조 기술을 사용하여 사용자가 문서에 삽입돼 있는 목차, 하이퍼링크, 대체텍스트 등을 통해 문서를 읽고 탐색할 수 있는 PDF 파일 형식을 말한다.
또한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점역·교정 지원 사업'을 통해 점자 프린터를 통해 출력이 가능한 점자 파일 형식인 ‘출력용 점자 문서(brf)’ 파일을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된 '식품안전나라와 함께' 점자책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점자도서관·안마사협회 총 51개소에 배포하여 비치될 예정이다. 또한 접근성 PDF 파일과 출력용 점자 문서 파일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용 원장은 "이번 점자책 발간이 시각장애인의 식품안전 정보 접근성을 제고하고 알 권리를 충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여 국민 누구나 식품안전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식품안전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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