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4 (목)

은평구 대조동 모아타운···역세권·학군지에 1363가구 들어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후된 저층 주거지, 아파트로 탈바꿈
연신내역·구산역·불광역·역촌역 끼고
대조초, 동명여고 등 학군지에 입지


매일경제

은평구 대조동 89 모아타운 위치도. 서울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 모아주택 1363가구가 공급된다.

12일 서울시는 지난 11일 열린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은평구 대조동 89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모아타운은 은평구 대조동 89번지 일대로 4만2685.6㎡ 규모다.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재개발이 어려웠던 노후 저층 주거지역이다. 노후건축물 비율이 78%, 반지하 주택 비율이 60%에 이르는 저층 주거밀집지역이다.

앞서 2022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주민설명회, 시 전문가 사전자문, 주민공람 절차를 거쳐 심의에 상정됐다.

이번 통합심의를 거쳐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결정됨에 따라 앞으로 모아주택 3개소 총 1363가구(임대 335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가구 수는 기존 716가구에서 647가구 늘어나 대규모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관리계획은 대상지와 연접한 대조제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대조동 88, 89번지 일대) 계획과 연계된 커뮤니티 가로를 계획해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했다.

또 소공원을 신설해 인근지역에 부족한 휴식 및 여가 공간을 제공하도록 했다.

이밖에 용도지역 상향(제2종 7층 이하→제3종 일반주거지역)과 특별건축구역 지정, 모아주택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 계획이 담겼다.

매일경제

은평구 대조동 89 모아타운 정비 전 조감도. 서울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은평구 대조동 89 모아타운 정비 후 조감도. 서울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연신내역, 구산역, 불광역 및 역촌역 중심에 위치해 있어이용이 편리해 교통이 우수하고, 대조제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과 연접해 생활 환경도 좋아질 예정”이라면서 “대조초등학교, 동명여자고등학교 등 학군지에 입지해 있어 모아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안전한 보행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