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이 확정되면서 비트코인이 끝을 모르고 치솟자 12일 국내 증시의 가상화폐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전 거래일보다 9.25% 오른 4천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우[003535]는 25.69% 오른 1만47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투자증권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비트코인 관련주로 분류된다.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041190](14.42%), 또 다른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운영사의 지분을 가진 티사이언티픽[057680](10.19%)를 비롯해 위지트[036090](7.11%), 갤럭시아머니(5.51%) 등도 급등 중이다.
이들 종목은 전날에도 급등한 바 있는데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면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미국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겠다"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고 발언했고 재선에 성공하면 가상화폐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같은 시각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개당 8만7천445.74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때 8만8천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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