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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각 11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서 약 5만 명의 적군과 교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CNN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장악하고 있는 본토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을 포함한 약 5만 명의 병력을 소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역시 약 5만 명의 러시아군과 북한군이 이번 공격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동부 포크로우스크와 쿠라호베에서도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군이 이곳에서 입지를 상당히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그는 쿠르스크 지역에 약 1만 1천 명의 북한군이 배치됐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미 국무부도 최소 1만 명의 북한군이 쿠르스크로 이동했고, 조만간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구희 기자 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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