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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겨울, 더 뜨거워지는 공연무대…벌써 1조 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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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공연 분야 티켓 판매액이 벌써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여기에 가왕 조용필과 나훈아 등 대형 가수의 공연들이 남아 있어서, 공연계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겨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그마치 정규 20집 앨범으로 화려하게 돌아온 '가왕' 조용필.

조용필 / 가수
"아마 앨범으로서는 이것이 마지막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달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규모 전국 투어에 나섭니다.

은퇴를 예고한 '영원한 오빠' 나훈아 역시 진행 중인 전국 투어의 마지막으로 내년 1월 서울 은퇴식 무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대형 가수들의 연이은 컴백과 공연은 올해 공연 시장 상승세에 불을 붙였습니다.

올 여름 국내 여가수 최초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한 아이유는 이틀 동안 1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냈고, 데이식스 등 아이돌 그룹들의 단독 공연도 연이어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뮤지컬 분야도 스테디셀러인 '시카고'를 비롯해 '영웅'과 '지킬앤하이드'까지 명품 뮤지컬들이 잇따라 관객을 만나면서 상승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폭발적인 반응을 증명하듯 올해 공연 분야 티켓 판매액은 이미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올 3분기 티켓 판매액은 약 3795억 원으로, 상반기 수치와 합쳐 1조 원을 넘겼습니다.

대형 공연들이 남아있는 만큼, 지난해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이어지는 거장들의 무대로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겨울이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장동욱 기자(eastwoo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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