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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재명, '위증교사' 방어 총력 "기억대로 말해달라 했을 뿐"…野 "무죄서명 100만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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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같은 여당의 공세에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무죄 여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당내 최대 친명 조직은 이 대표 무죄 서명 운동에 100만 명이 넘게 참여했다고 주장했고, '무죄 촉구 결의대회'도 열었습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5일 1심 선고가 예정된 위증교사 혐의와 관련해 이달 들어 두번째 SNS에 올린 글입니다.

"김진성 씨에게 '기억을 되살려 있는 대로 말해달라'고 반복적으로 말했다"며, 법정에서도 자신에게 유리한 증언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무죄라는 주장입니다.

그러면서 한 유튜버의 편집 영상을 공유했는데,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2018년 12월 22일)
"그냥 있는대로 진짜 돼있는대로"
"그 부분을 좀 기억을 해주면"

전체 30분 분량의 녹취에서 검찰이 위증교사의 근거로 제시한 부분은 빠져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2018년 12월 24일)
"그런 얘기를 들었다고 해주면 되지"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들과 기초·광역의원들은 국회에 모여 '이재명 무죄 촉구' 손팻말을 들었습니다.

"검찰 주도 제1야당 대표 탄압을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사법부를 향해 공개적으로 무죄 판결을 압박하며 여론전에 나선 겁니다.

황명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한민국이 살아있음을, 우리 사법부가 꼭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친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온라인 무죄 탄원 서명이 100만명을 넘겼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선거법 1심 선고 다음날인 16일에도 세번째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무죄 여론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황정민 기자(hj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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