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예산 절감을 위해 중단했던 무료 음료 제공 서비스를 재개했다. [사진: 인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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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텔이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무료 커피 및 차 제공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11일(현지시간) 일본 IT 매체 기가진이 미국 오레곤 지역 매체 오레곤라이브(OregonLive)를 토대로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올여름 인텔이 예산 절감을 위해 중단했던 서비스로, 불과 몇 달 만에 다시 재개됐다. 인텔은 올 2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5년에 100억달러 비용 절감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며, 약 1만5000명의 인력 감축과 더불어 무료 음료 서비스 제공을 중단했다.
인텔은 사내 메시지를 통해 직원들에게 "회사가 비용 문제에 직면해 있지만, 일상 업무에서 약간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음료 서비스 재개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올여름까지 제공되던 과일 무료 제공 서비스는 끝내 포함되지 않았다.
내부 직원들은 사업 부진에 따른 회사의 비용 절감 조치로 사기가 크게 떨어진 상태다. 인텔은 비용 절감을 위해 1만5000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오리건주 사무실 상주 직원 직원 1300명의 책상을 뺐다. 이외에도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텍사스 사무실에 근무하는 1000명이 넘는 직원을 내보낼 예정이다.
인텔은 비용 절감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이용하는, 오리건주와 다른 서부 지역 사무실을 오가는 에어셔틀을 폐지하고 장기 휴가 기간을 단축하며 자격 요건을 4년에서 7년으로 상향 조정했다. 뿐만 아니라 연례 스톡옵션 보상 제도의 변경도 직원들에게 알렸다. 크리스티 판비안키 인텔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회사가 무료 또는 할인된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연간 1억달러를 지출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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