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불꽃 축제가 열렸습니다.
가을밤 화려한 불꽃을 보기 위해 100만 명 넘는 시민들이 이번 축제를 찾았습니다.
많은 인파에도 큰 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지만, 행사 직전 10대들이 돌발 행동을 하면서 축제 배경이 됐던 광안대교의 조명이 꺼지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지난주 토요일에 열린 부산 불꽃축제, 카운트다운과 함께 개막 축포가 이어지고도 갑자기 행사가 멈췄습니다.
10분 뒤 다시 시작된 불꽃 축제.
경관 조명이 켜진 채로 불꽃과 함께 어우러져야 할 광안대교는 어두컴컴하기만 합니다.
부산 축제조직위원회는 광안대교 조명을 다시 켜기 위해 행사 시작을 10분간 늦췄지만, 복구하지 못했고 결국 불꽃과 함께 연출되기로 했던 광안대교 조명은 꺼진 채로 1시간 동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직위 측은 "상황실을 통제했지만, 갑자기 10대들이 난입했다"며 "내년부터는 예비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축제 안전 관리를 위해서 공무원과 소방, 경찰 등 7천 명에 가까운 인력을 배치했고요, 관람객들의 귀가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려고 불꽃을 쏘는 시간도 지난해보다 1시간 앞당기기도 했습니다.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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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화려한 불꽃을 보기 위해 100만 명 넘는 시민들이 이번 축제를 찾았습니다.
많은 인파에도 큰 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지만, 행사 직전 10대들이 돌발 행동을 하면서 축제 배경이 됐던 광안대교의 조명이 꺼지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지난주 토요일에 열린 부산 불꽃축제, 카운트다운과 함께 개막 축포가 이어지고도 갑자기 행사가 멈췄습니다.
10분 뒤 다시 시작된 불꽃 축제.
경관 조명이 켜진 채로 불꽃과 함께 어우러져야 할 광안대교는 어두컴컴하기만 합니다.
알고 보니 행사 직전 연출 상황실 텐트 안으로 10대 3명이 갑자기 들어왔고, 곧바로 관리 요원의 제지로 나가던 중 광안대교 조명 연결 케이블이 파손되는 사고가 난 거였습니다.
부산 축제조직위원회는 광안대교 조명을 다시 켜기 위해 행사 시작을 10분간 늦췄지만, 복구하지 못했고 결국 불꽃과 함께 연출되기로 했던 광안대교 조명은 꺼진 채로 1시간 동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직위 측은 "상황실을 통제했지만, 갑자기 10대들이 난입했다"며 "내년부터는 예비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축제 안전 관리를 위해서 공무원과 소방, 경찰 등 7천 명에 가까운 인력을 배치했고요, 관람객들의 귀가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려고 불꽃을 쏘는 시간도 지난해보다 1시간 앞당기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문이진, 화면제공 : 부산시)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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