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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이슈 시위와 파업

한동훈, 李 담당 판사 무력시위에 "법 집행 촉구…이미 유죄 판결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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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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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과 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이재명 대표의 1심 판결을 앞두고 담당 판사를 겁박하며 무력시위를 벌인 데 대해 경찰 등 사법당국에 엄격한 법집행을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들 행위는 정치가 아닌 범죄다. 서울의 주말이 판사 범죄 겁박 시위로 얼룩져선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이 대표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이 무력시위를 계속할 것 같은데, 앞으로 몇 년간 이 아름다운 서울의 주말은 판사 겁박 폭력시위로 더럽혀지게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사법당국의 엄격한 법 집행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민주당이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생중계를 거부한 데 대해 무죄라면 못 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재판의 생중계를 극구 거부하면서 판사 겁박에만 올인하고 있다"며 "이미 스스로의 판결이 유죄가 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유죄라고 생각한다면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하는 것이고, 무죄라고 생각한다면 '생중계' 무력시위를 하는 게 맞다"며 "이 대표 재판 선고의 생중계를 바라는 여론이 굉장히 높다. 무죄라면 못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하다 하다 안 되니까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이 대표를 비교하는 작전을 쓰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또 "저도 하나 비교하겠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11월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 등을 이유로 재판을 공개하자고 당당하게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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