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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개관 1주년 맞은 완도 해양치유센터…"해양산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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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완도에는 바닷물을 활용한 국내 유일의 해양치유센터가 있습니다. 개관 1년 만에 약 5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호응이 좋다고 하는데, 완도군이 해양치유센터의 더 다양한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김태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수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하얀 거품을 온몸으로 느낍니다. 한쪽에서는 천연 머드를 팔과 다리에 발라봅니다.

이순재 / 전남 순천시
"너무 좋네요. 부드럽고 피부가 아주 좋아질 것 같아요. (해양치유)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어서 궁금해서 와봤어요."

방문객들은 다양한 해수 체험으로 활력을 되찾은 거 같다고 말합니다.

김성관 / 전남 완도군
"허리도 아프고 팔도 아팠는데 이게 해수체험 센터에 와서 이렇게 한 번 놀아보니까 기분상 다 나은 것 같아요. 참 좋습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지난해 해수치유를 주제로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개관 1주년을 맞이한 완도해양치유센터에는 관광객 5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완도군은 차별 화 된 해양치유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신우철 / 완도군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서 완도가 해양 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행사엔 국내외 전문가와 해양수산부 장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해양 자원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TV조선 김태준입니다.

김태준 기자(goran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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