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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반환점 돈 尹, 경제·안보 회의 주재…野, 이재명 1심 '중대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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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윤석열 대통령 임기반환점을 맞아 용산과 여의도 정치권이 긴박하게 흘러가고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와 쇄신조치 이후 오늘 경제안보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정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여당에서도 여야의정 협의체 추진 등 정책 현안 기자회견을 열고 힘을 싣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당장 오는 15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선고가 예고돼 있는만큼, 야당은 김건희 특검법 처리 등 공세 수위를 한층 더 높이고 있는데요. 먼저 취재기자 연결해 용산 대통령실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정민진 기자 윤 대통령이 오늘 긴급 회의를 주재했다고 하는데 지금 시작했나요?

[리포트]
네, 오후 2시부터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긴급 경제 안보 점검 회의가 진행됩니다.

새롭게 출범할 미국 행정부의 정책 변화를 전망하고, 경제.안보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데, 주요 참모들과 장관들이 참여하는 만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한 대책을 재점검할 걸로 보입니다.

특히 임기반환점을 맞는 윤 대통령이 어떤 소회를 내놓을지도 주목됩니다.

국민의힘은 정부 정책과 개혁 과제에 힘을 실으며 야당을 향한 공세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이틀째 이재명 대표 재판을 생중계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오전 대외정책 간담회를 연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 외교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어제 규탄 집회에선 "국민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함께 무릎을 꿇게 만들자"며 탄핵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도 내놓았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세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통과시킬 계획인데, 이 대표를 둘러싼 사법리스크 가운데 첫 1심 선고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만큼, 여야 사이 거센 충돌이 예상됩니다.

대통령실에서 TV조선 정민진입니다.

정민진 기자(watch36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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