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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로봇이 온다

한화, 로봇랜드에 협력사 가족 초청…“경남과 함께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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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여명 대상 '한가족 페스티벌' 개최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그룹 7개사가 경남지역 지역 상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업체 대상의 대규모 가족 행사를 열었다.

한화는 지난 9일 경남 창원특례시 구산면 로봇랜드에서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엔진, 한화솔루션,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 등의 경남 소재 협력사 임직원 및 가족 등 3000여명을 대상으로 ‘2024 한화와 함께하는 한가족 화합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테마파크 내 32종의 놀이기구와 관람시설을 무료로 이용하면서 퀴즈 프로그램과 운동회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로봇특구의 특성과 지역산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로봇과 K9 자주포 모형을 직접 조립해볼 수 있는 ‘로봇스쿨’에 많은 가족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테마파크 내 ‘에듀피리언스(EDU-perience) 존’에서는 음식과 커피를 만들고 산업용 및 자율주행에 활용되는 다양한 로봇을 만나볼 수 있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화는 참석자들에게 테마파크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푸드쿠폰’을 지급해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도약 중인 테마파크 입점 상가들의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외에도 어린 자녀를 위한 ‘마술&버블쇼’, 퀴즈를 풀며 한화를 이해하는 ‘한화골든벨’, ‘한화를 찾아라 QR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한화는 경남에서만 1300여 개 협력사, 경남 전체 제조업 근로자 40만명의 20%에 이르는 약 8만명 임직원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경남 산업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사 일자리박람회’,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협력사 품질·기술 교육’, ‘상생협력특례자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 구축도 돕고 있다. 또 경남의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청소년 장학사업, 소외·취약계층 지원활동 등 각 계열사별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류두형 한화오션 경영기획실 사장은 “앞으로도 경남지역 협력사들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한화가 준비한 비눗방울 공연을 즐기고 있는 협력사가족 아이들.(사진=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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