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5년 같은 2년 반”이라며 “임기 반납의 시간이 왔다”고 적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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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특히 윤 대통령이 2013년 국정원 댓글 사건 당시 수사팀에서 배제되는 등, 수사 외압을 폭로하며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라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허풍을 떨며 인기를 얻었지만 철저히 자기 자신과 배우자 김건희 씨에게만 충성하고 있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게 김건희씨는 치외법권을 누려야 마땅한 성스러운 존재”라며 “윤 대통령에게 국정은 검찰권력을 강화하는 것, 대통령 부부의 이익과 안위를 지키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두고서는 ‘대국민잡담’이라며 “자신의 탄핵 사유를 스스로 요점 정리했지만 뻔뻔하게 임기를 다 마치겠다고 했다”고 말하는 한편 “모두 행복한 길은 딱 하나다. 즉각 남은 임기를 국민에게 반납하라”고 권고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으면 이제부터는 탄핵의 시간”이라고 적었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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