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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 서부 화학공장 드론 공격, 러시아는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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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U “러시아 군에 총기와 탄약 등 생산하는 공장 13대 드론 공격”

러 국방부 “우크라의 무인기 테러 공격 시도 실패”, 타격 부인

뉴시스

러시아 서부의 알렉산스키 화학공장이 8일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은 뒤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사진 CNN 캡처) 2024.11.10.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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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8일부터 9일까지 러시아 서부 도시 툴라에 있는 화학공장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CNN 방송이 9일 보도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를 부인했다.

SBU에 따르면 알렉산스키 화학공장은 최소 13대의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이후 폭발과 연기 구름이 발생했고 직원들은 대피했다.

공격을 받은 화약 생산공장은 산 방출로 주황색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고 SBU는 밝혔다. 소식통은 또한 110kV 송전선이 손상되었다고 말했다.

CNN이 확인한 소셜미디어 영상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SBU 특수 작전 부대가 발사한 드론이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알렉산스키 화학 공장에 대한 공격이 확인됐다.

SBU에 따르면 이 공장은 러시아 군대를 위한 총기와 탄약을 생산한다. 이 공격으로 현지 시간으로 오후 9시 30분경부터 러시아 여러 지역에서 공습 경보가 울렸다.

SBU의 한 소식통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러시아 영토의 여러 시설에 대해 ‘포괄적인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러시아 군사 산업의 일부인 무기 저장소, 군사 비행장 및 기업이 파괴되면 러시아가 테러할 수 있는 능력이 감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툴라 지역 주지사 드미트리 밀리아예프는 9일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밤샘 드론 공격이 실패했다고 말했지만 화학 공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도 “키이우 정권이 러시아 연방 영토의 시설에 대해 무인기 테러 공격을 수행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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