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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8시간 조사 마친 명태균 "강혜경, 거짓의 산, 무너질 것"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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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후 입장을 밝히고 있다. /창원=장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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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창원=장윤석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후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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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씨는 지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 공천을 받는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도움을 주고 김 전 의원으로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9000여 만 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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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창원지검에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를 고발하고 명씨와 김 전 의원 등 5명을 수사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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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명 씨 측 변호인은 명 씨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오후 4시까지 조사를 끝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지만, 명 씨는 18시가 다 돼서야 청사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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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를 나온 명 씨는 ‘어떤 내용을 주로 소명했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조사 내용에 성실히 답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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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 말씀 드리자면 예전에 군주제에서는 모든 권력이 군주한테 있었는데, 군주의 눈과 귀를 가리는 환관들이 십상시였다"며 "지금 민주공화국에서는 모든 권력은 국민한테 나오는데,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거짓 뉴스, 허위 보도, 그다음에 그 허위 보도를 퍼 나르는 그 방송 패널들 우리 시대의 십상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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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사건은 거짓의 산이 2개가 있다"며 "뉴스토마토가 발생하고 그다음에 강혜경 씨가 발생한 거짓의 산, 이 산들이 하나씩 하나씩 조사를 받으면서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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