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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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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주 어선 침몰사고 대책지원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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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해수부·국방부·해경·제주도 등 참여

상황관리관 급파…신속 대응·수습 지원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8일 제주해역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사고로 인한 실종자 수색·구조와 사고 수습 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정부 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 비양도 북서방 약 12해리 해상에서 대형선망 135금성호(129톤, 승선원 27명)가 침몰했다.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을 본부장으로 한 정부 대책지원본부는 상황관리 총괄반과 해양수산부, 국방부, 해양경찰청, 소방청, 경찰청, 제주특별자치도 등으로 이뤄진 현장대응 협력반과 현장 수습지원반으로 구성됐다.

대책지원본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해수부) 및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제주도)와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구조·구급 및 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대책지원본부 운영에 앞서, 사고 발생 즉시 현장상황관리관(3명)을 사고 지역에 급파해 현장의 신속한 대응·수습을 지원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해경 등 유관기관 협조 인명구조 총력 대응 △실종자 인적사항 파악(외국인 선원의 경우 대사관 연락) △가족대기실 마련 및 숙박지원 △보험사·선주 연락체계구축 및 현장면담 △의료기관피해자별 1대 1 전담공무원 배치 등을 지원 중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해수부, 해경, 소방, 경찰 및 제주도와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해군 수색구조 적극 참여, 수색범위 확대, 경찰 장비 지원 등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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