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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에 저작권 위반 URL 삭제 요청 건수가 100억건을 넘겼다고 8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보도했다.
구글은 투명성 보고서를 통해 올해 URL 삭제 요청 건수가 100억건을 넘겼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국제 지적재산권법(DMCA)에 따라 저작권 침해에 대한 대응책으로 불법 콘텐츠를 검색 결과에서 삭제하고 있다.
저작권 침해 관련 전문 매체 토렌트프리크(TorrentFreak)에 따르면 구글은 처음 DMCA 관련 불법 사이트 세부정보를 공개했을 때 연간 수백만건의 삭제 요청을 처리했으나, 그 숫자는 빠르게 늘어 2016년에는 10억건까지 급증했다.
이처럼 삭제 요청 건수가 증가한 데에는 다양한 저작권 침해 방지 알고리즘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해적판 콘텐츠가 검색 결과에 노출되기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저작권 소유자 또는 권리자를 대신해 삭제 업무를 맡는 신고 대행사들은 구글에 대량 삭제 요청을 하고 있다.
저작권 침해 추적 조사 기관인 MUSO는 "TV 프로그램 해적판은 스트리밍 사이트가 96.3%를 차지하며, 토렌트 사이트와 다운로드 포털은 거의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100억건이라는 숫자는 구글이 받은 총 삭제 요청 건수이지만, 실제로 얼마나 많은 URL이 삭제되었는지에 대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구글은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명확하고 구체적인 통지를 받은 경우, 이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구글의 정책"이라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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