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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지포스 나우, 월 100시간 제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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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2025년 1월 1일부터 '지포스 나우' 신규 및 갱신 구독자에게 월 100시간 제한을 건다. 한도를 초과하면 추가시간을 구매하거나, 그 달의 나머지 기간 동안 기본 혜택만을 사용해야 한다.

8일 엔비디아는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 지포스 나우에 대한 주요 변경 사항을 공지했다. 고품질 해상도 지원 등을 비롯해 2025년 1월 1일 이후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용 시간을 제한하겠다는 내용이다.

지포스 나우는 본인 기기에서 직접 게임을 실행하는것이 아닌, 엔비디아 서버에서 실행 및 연산 처리된 게임을 인터넷 스트리밍을 통해 화면을 전달받아 플레이하는 구독 서비스다. 저사양 컴퓨터에서도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체 스토어가 없고 스팀, 에픽게임즈, 마이크로소프트, 배틀넷 등에서 구입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장점이다. 다만, 모든 게임이 지원되는 것은 아니다. 개발사와 지포스 나우가 계약한 게임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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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프리미엄 멤버십의 명칭은 '퍼포먼스'로 변경된다. 1440p 스트리밍과 울트라 와이드 해상도를 지원하고, 그래픽 설정 저장 기능이 추가됐다. 추가된 기능은 있지만, 구독 가격에는 변동이 없다.

다만, 2025년 1월 1일부터 신규 및 갱신하는 퍼포먼스 또는 얼티밋 멤버십 회원에게 월 100시간의 플레이 시간 제한이 도입된다. 월별 요금을 계속 지불하는 평생 혜택 멤버십 '파운더스' 구독자는 예외다.

엔비디아는 시간 제한 조치에 대해 "이번 조치로 지포스 나우는 모든 유료 회원에게 멤버십 요금을 인상하지 않고도 더 나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라며 "100시간 제한은 전체 회원 중 6% 미만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독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이들은 구독제면서 시간제 요금제의 껍데기를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잔여 시간을 관리하기 매우 어렵고, 일부 상황에서는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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