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약통장이 없어도 전국 누구나 당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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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시장에서 ‘보류지’로 공급하는 신축 아파트 물량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일반공급에서 높은 청약경쟁률로 완판된 단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평가되면서, 실수요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 조합이 분양하지 않고 남겨둔 보류지는 대부분 아파트가 입주한 이후에 공급하기 때문에, 실제 준공된 모습 등을 확인하고 입찰할 수 있다. 또 청약통장이 없어도 전국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동 호수가 미리 공개되면서 원하는 세대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메리트다.
시장에서 공급되는 보류지 중에선, 일반공급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 등이 검증된 현장을 주목해 볼만하다. 실제 지난해 1순위 169세대 모집에 2만 5천 783명이 몰리며 평균경쟁률 152대1을 기록한 송파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보류지 8세대 공급이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보류지는 현재 약 3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누리게 됐다. 지난해 해당 아파트의 보류지 전용 74C㎡는 12억 5,000만원에 매각됐다. 하지만, 올해 10월 14일 기준 동일 면적의 분양권이 15억 5,000만원에 매매 매물로 나오면서 시세차익만 약 3억원이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외에도 강남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에 남은 마지막 보류지 전용 59㎡도 25억 5,000만원에 팔리면서 큰 인기를 얻었고, 마포구 염리 3구역에서 나온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보류지 8세대도 100% 완판 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공급 청약에서 수만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는 단지의 경우 확실한 인기와 미래가치가 확인됐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몰린다.”며, “수도권에 내 집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이라면 마지막 남은 보류지를 적극적으로 노려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 청천 2구역 주택 재개발 조합은 오는 11월 중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보류지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43층 31개동, 총 5,050세대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지난 2023년 10월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신축 아파트다. 이번에 매각 예정인 보류지는 전용 37㎡~84㎡ 총 32 가구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사업지는 지난 2021년 청약에서 1순위 1,494세대 공급에 무려 1만 8,869명이 청약하면서, 평균경쟁률 12.63대1, 최고경쟁률 75.13대1로 치열한 청약경쟁이 진행됐다. 당시 인천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몰린 현장으로 주목받았고, 우수한 입지와 차별화된 상품성 등이 부각되면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크린골프와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사우나, 작은도서관, 오픈도서관, 독서실, 방과후교실, 스터디룸, 실내놀이터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가 마련됐고, 컨시어지와 여행 문화예약 서비스 등이 2025년 10월까지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도우미, 방문세차, 건강, 펫케어, 이사, 방문 돌봄 서비스도 유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세대 내에는 100% LED 조명으로 에너지와 관리비 등을 절감할 수 있고, 실내 공기질센터,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전 세대 남향배치, 우물천장(일부평면), 친황경 자재, 광폭마루 등의 프리미엄 설계와 자재사용도 장점이다. 또한 거실과 주방은 60mm의 바닥차음재로 층간소음을 최소화하고 있다.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는 단지와 인접해 청천초등학교가 위치하며,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CGV, 롯데시네마 등도 가깝다. 교통환경은 지하철 7호선 산곡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장수산과 원적산공원, 인천나비공원 등에서 여유로운 산책과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다.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청로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11월 중 오픈예정이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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