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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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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북한군 11000명 중 일부가 전투에 투입돼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지만, 북한군 사상자 규모를 언급하진 않았다.
그는 북한군 파병에 상응한 대응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더 많은 북한군이 러시아에 배치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EPC 정상회의 연설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영토를 양보하는 휴전안에 반대한다는 뜻을 강하게 피력했다.
AFP 통신이 입수한 연설문 사본에 따르면 그는 "푸틴에게 굴복하고, 물러서고, 양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유럽 전체에 자살행위"라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말로 하는 지원이 아니라 충분한 무기가 필요하다"면서 유럽 정상들에게 러시아와 맞설 수 있는 강력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자민 기자(be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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