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특허, 국가경쟁력 제고에 도움"
[서울=뉴시스] 특허청이 바이오분야에 우선심사 제도를 도입한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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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특허 출원이 매년 증가하면서 특허청이 바이오분야에 우선심사 제도를 도입한다.
8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자료에 따르면, 특허청은 최근 신속한 지원을 위해 바이오분야 특허 우선심사를 도입키로 했다. 반도체와 이차전지에 이어 바이오도 우선심사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35명의 바이오분야 민간전문가를 특허심사관으로 채용하고, 바이오분야에 전담 심사조직을 출범시켜 특허 우선심사를 도입, 바이오 기업들의 신속한 권리 확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우선심사 제도는 앞서 한국바이오협회와 기업들이 요청하면서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4월 특허청과 업계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특허청의 특허심사 지원방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바이오산업계 지식재산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유한양행 및 SK바이오사이언스, 알테오젠 등 15개 기업들은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빠른 특허 권리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 핵심 산업인 바이오 분야도 반도체, 이차전지와 마찬가지로 우선심사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특허 처리기간 단축, 심사관 협의 등 제도적 지원방안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바이오경제연구센터 관계자는 "바이오분야 특허심사에 우선심사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빠르게 특허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바이오기업들의 국가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특허 출원은 연평균 9.2%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출원건수는 1만7404건으로, 2018년 1만2247건 대비 42%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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