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오늘(8일) 검찰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습니다. 의혹이 불거진 지 두 달 만입니다. 검찰은 명 씨가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명태균 씨가 오늘 오전 10시 정치자금법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합니다.
언론 보도를 통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진 지 두 달 만입니다.
[명태균 씨 : 대통령이 오늘 기자회견을 하셨는데 제가 볼 용기가 없다니까 너무 죄스럽고 부끄럽고….]
명 씨는 SNS에 강혜경 씨와 자신의 운전기사였던 김 모 씨를 비난하는 글을 잇따라 올리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명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확인하며 명 씨 소환 조사 준비를 이어갔습니다.
같은 날 명 씨의 녹취 가운데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사모님'이 궁금해한다고 언급됐던 여론조사입니다.
[명태균 씨 : 서울시장 선거, 서울에 1, 000개 한 번 돌려보재. 바로 해서 바로 오늘 좀 달라는데. 사모님이 이야기해서…궁금하대요.]
검찰은 당시 여론조사가 공표되지는 않았지만 선거 과정에 영향을 줬을 경우 선거법 위반에 해당할 수도 있다고 보고 여론조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창원시 공무원 3명에게 소환을 통보하며 창원국가산업단지 부지 선정과 관련한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김진원)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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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오늘(8일) 검찰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습니다. 의혹이 불거진 지 두 달 만입니다. 검찰은 명 씨가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명태균 씨가 오늘 오전 10시 정치자금법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합니다.
언론 보도를 통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진 지 두 달 만입니다.
명 씨는 첫 검찰 조사를 앞두고 어제 변호사와 면담을 하며 조사에 대비했습니다.
[명태균 씨 : 대통령이 오늘 기자회견을 하셨는데 제가 볼 용기가 없다니까 너무 죄스럽고 부끄럽고….]
명 씨는 SNS에 강혜경 씨와 자신의 운전기사였던 김 모 씨를 비난하는 글을 잇따라 올리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명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확인하며 명 씨 소환 조사 준비를 이어갔습니다.
검찰은 그제 출석한 강혜경 씨를 상대로 미래한국연구소가 지난 2022년 5월 30일 시행한 '서울시장 여론조사'에 대해 캐물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날 명 씨의 녹취 가운데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사모님'이 궁금해한다고 언급됐던 여론조사입니다.
[명태균 씨 : 서울시장 선거, 서울에 1, 000개 한 번 돌려보재. 바로 해서 바로 오늘 좀 달라는데. 사모님이 이야기해서…궁금하대요.]
검찰은 당시 여론조사가 공표되지는 않았지만 선거 과정에 영향을 줬을 경우 선거법 위반에 해당할 수도 있다고 보고 여론조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강 씨에게 대선 과정에서 명 씨가 여론조사 수치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창원시 공무원 3명에게 소환을 통보하며 창원국가산업단지 부지 선정과 관련한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김진원)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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