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7 (금)

메이플 20년해도 재밌다…"돈 밝힌다" 욕먹던 넥슨의 역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추천! 더중플-넥슨, 좌절과 부활의 역사 뜯어보기

게임을 좋아하든 게임사 투자에 관심이 있든, 몰라서도 안 되고 모를 수도 없는 게임회사가 있습니다. 한국 게임 산업 역사에서 ‘올타임 넘버1’으로 꼽히는 넥슨입니다. 불과 몇 년 전, 최악의 위기를 맞았던 넥슨이 살아 돌아왔습니다. 아니, 부활을 넘어 독보적 1위로 질주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추천! 더중플’에선 30년차 게임사 넥슨의 좌절과 극복, 미래를 분석하고 연구한 콘텐트를 소개합니다. 팩플은 소비자·투자자 입장에서 알아야 할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룹니다. 대부분의 한국 게임사들이 끝 모를 침체기에 접어든 현 시점, 넥슨이 어떤 혁신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는지, 넥슨을 여타 게임사와 다르게 만든 원동력이 무엇인지 분석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김혜미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3N, 3N2K, NK, 1N…. 한국 게임 산업계 구도를 표현한 단어들이다. 시기에 따라 잘나가는 회사가 생겨났고 주춤하는 회사도 있었다. 흥행산업 특성상 순식간에 스타트업이 대기업이 되기도 했고 큰 회사도 실패가 반복되면 휘청한다. 넥슨은 그런 게임산업계 흥망성쇠가 반복되는 가운데 30년간 드물게 한 자리를 지켜온 회사다.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중 엔씨소프트는 최근 3분기 실적에서 12년만에 적자를 냈고 넷마블도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3N2K(3N·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로 불렸던 카카오게임즈 역시 엔데믹 이후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그런데 넥슨만은 굳건하다. 국내 게임사 최초 매출 5조원 돌파가 멀지 않은 상황이고 3년 뒤엔 7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게임 이용자든 투자자든, 넥슨에 다시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넥슨은 30년 전, 서울 강남구 작은 오피스텔에서 창업했다. 비슷한 시기 창업한 1세대 벤처 회사, 게임사 모두 출발은 비슷했다. 하지만 넥슨만큼 오랫동안 단단하게 버틴 곳을 찾기는 쉽지 않다. 물론, 부침도 많았다. 당장 5년 전만해도 고(故) 김정주 창업자가 회사를 통째로 매각하려 했고, 모바일 전환을 위해 수백억원을 들여 개발한 게임들은 줄줄이 쓴 맛을 봤다. 2019년에 모바일게임 5개, 이듬해 7개가 서비스를 종료했다. 명확한 방향 없는, 중구난방식 개발과 모바일 환경 분석 실패가 원인이었다. 설상가상 중국에서 성공을 노리고 개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사드(THAAD) 사태로 인한 ‘한한령’으로 출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기도 했다. 넥슨 대신 ‘돈슨’(돈만 밝히는 넥슨)으로 불릴 만큼 게이머들 사이에서 민심을 잃었고, 개발역량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꾸준했다.

하지만 넥슨은 버텼고, 변화를 만들어 냈다. 원래 잘하던 라이브 서비스 역량 강화에 더 투자했고, 신작 개발 과정은 ‘빅 앤 리틀’이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효율화했다. 1년을 채 못버티고 서비스를 접는 게임이 허다한 시장에서 20년 이상 수익을 내는 게임을 여러 개 만들어 냈고, K게임의 과제인 장르 다변화도 신작을 통해 이뤄냈다. 5년이 지난 현 시점, 넥슨은 여전히 한국 최고 게임 회사의 자리에 있다. 나아가 ‘1N’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화려하게 부활한 넥슨은 어떻게 변화를 만들어 냈을까. 넥슨이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경쟁자들과 차이를 만들어낸 ‘한방’은 무엇일까. 이 상승세는 잠깐의 반등인가, 지속 가능한 변화인가. 여전히 남은 숙제들, 글로벌 시장 공략과 새로운 대형 지식재산(IP) 구축, 유료 아이템 확률 조작 등의 논란을 극복할 수 있을까. 지금 넥슨의 최고경영자들은 미래를 어떻게 대비하고 있을까. 넥슨 게임을 기다리는 사람들, 넥슨에 투자해도 될지 고민하는 사람들, 나아가 게임 산업의 미래가 궁금한 이들 모두에게 필요한 정보를 꾹꾹 눌러 담았다.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기사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어 주세요.

20년차 ‘노장’들이 버텼다, 넥슨을 지옥에서 구한 그들[넥슨연구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4136

“400억 베팅 정말 후달렸다” 5조 넥슨 만든 김정주 승부수[넥슨연구②]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4735

■ 추천! 더중플-격동의 K게임 산업, 미래는

①주가 반토막 어쩔 거냐고? ‘배그’ 그 회사가 믿는 구석

“냉정하게 봤을 때, 한국 게임 회사 중에 글로벌 공략에 있어 진짜 성공했다고 할 만한 회사는 아직 한 곳 밖에 없다. 바로 크래프톤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한국 게임의 폭발적 성장세가 꺾인 시기, ‘PUBG: 배틀그라운드’를 탄생시킨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의 미래 계획은 무엇일지 직접 들어봤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6591

②“‘18세 청불’ 벗어볼게요” 주가 폭락한 엔씨의 전략

한국 게임산업 황제로 불렸던 엔씨소프트가 추락하고 있다. 100만원을 웃돌았던 주가는 5분의1 토막이 났고, 실적도 함께 폭락했다. 엔씨에 무슨 일이 일어났고, 이제 무슨 일을 벌일까. 엔씨, 부활의 단초는 무엇일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8643

③모두 “리니지 라이크” 외칠 때…혼자 ‘P의 거짓’ 콘솔로 간 남자

한국 게임은 철저하게 PC와 모바일 온라인 게임, 그리고 ‘리니지류’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집중은 빠른 성장으로 이어졌지만, 그만큼 다른 부분엔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네오위즈는 ‘P의 거짓’으로 콘솔의 문을 두드렸고 이례적인 성공을 일궈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9263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